첫사랑 친구 엄마 9
별 생각 없이 시작한 글이지만 너무 격한 반응을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큰 문제가 없는 한 가능하면 많은 이야기를 남겨보고 싶습니다.
앞서 말 했듯이 이 글은 제가 쓰고 싶은 걸 쓰는 글인만큼 어떤 게 보고 싶다는 요구는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많은 관심을 표해주시면 저도 그만큼 좋은 내용을 담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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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와 A가 한달 동안 한국에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건 방학이 시작되기 1주일 전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그렇구나 싶어서 잘 다녀오세요 그랬는데 뒤를 이은 아줌마의 한 마디.
"애들만 가고 아줌마는 집에 있을 거야."
...?
아마 세상이 만화였다면 내 머리 위로 딱 저게 떠올랐을 거다. 내가 왜요, 라고 물으니까 이유는 별 거 없더라.
아줌마는 이미 몇 개월 전에 한 번 홀로 한국에 갔다 온 적이 있었다.
거기에 아줌마는 다른 한국인 식당에서 매니저 일을 맡고 있었기에 쉽게 손을 떼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그때 딱 한 가지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애초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아줌마와 단 둘이 있으면서 실컷 키스 할 수 있다!'
여태까지 아줌마와 키스 할 수 있었던 것은 남들의 눈을 피해 아주 잠깐씩 뿐이다.
볼에도 아니고 마우스 투 마우스, 거기에 혀까지 섞어가며 하는 딮 키스는 어떤 이유를 가져다 붙여도 이제 고등학생이 된 소년과 아줌마가 할 스킨쉽은 아니었으니까.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S와 A가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빨리 꺼져라 하는 마음으로 둘을 배웅했다.
그런데 이런 말이 있다. 사람은 늘 그럴듯한 계획이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이라고.
내 예상 대로였다면 SA 남매가 집을 나서면 하루 종일 아줌마와 주둥이를 붙이고 떨어지지 않을 거라고 희망을 가졌다.
그리고 그 희망은 단순한 희망 고문 밖에 되지 않았다.
아줌마가 일을 하던 식당은 여행사와 연결이 되어 있는 나름 규모 있는 곳이었다.
그 말인 즉 성수기인 여름에 관광객들이 문전성시를 하는 일종의 코스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덕분에 아줌마는 많이 바쁘고 또 늦게 들어와서 방학이 시작되고 2주일 간 이야기도 잘 하지 못했다.
저녁 늦게 들어온 아줌마는 피로함이 가득한 얼굴이었기에 내가 나의 사리사욕을 채우자 떼를 쓸 수는 없었다.
미리 말했지만 아줌마는 억지 부리고 떼 쓰는 걸 정말 싫어했다.
그래서 아줌마가 많이 바쁘다는 걸 알고 나도 나 나름대로 시간을 보냈다. 친구와 만나거나 기타를 배우러 가는 등
이것 저것 했다. 물론 아쉬움이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다.
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무턱대고 가를 정도로 인내심이 없던 것도 아니었으니까.
여하튼 그렇게 2주가 흐르고 SA 남매가 돌아오기 2주가 남은 상황이었다.
처음 계획했던 핑크빛으로 가득했던 시간에 대한 미련이 거의 다 사라져 갔을 때 쯔음 아줌마가 모처럼 일찍 들어왔다.
"ㅇㅇ야 오늘은 같이 외식 할까?"
"외식이요?"
"아줌마가 바빠서 신경도 못 써줬잖아. 사과의 뜻으로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나는 바로 찬성했다. 아줌마랑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으니까. 우리는 일식집에 갔고 회를 먹으면서 그간 밀린 이야기를 했다.
2주간 빡세게 일한 덕분에 아줌마는 조금 쉴 수 있는 시간을 얻었고 이제 여유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야 뭐 여기저기 놀러다니는데 바빴을 뿐이라 딱히 할 말은 없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방학 동안 운전사도 휴가가 주어져 SA들이 돌아올 때부터 출근을 하기로 했고 2명의 가정부들도 번갈아 가면서 휴가를 취하기로 되어 있었다.
어차피 1달 동안은 2명 밖에 없으니 가정부가 두 사람이나 필요는 없었으니까.
돌아와서 게임이나 한 판 조지고 잘까 하는데 아줌마가 물었다. 오랜만에 같이 영화 보자고.
아줌마와 영화를 보지 않게 된 지도 꽤 시간이 흐른 때였다. 그래서 꽤 의외의 제안이다 싶었다만 내가 그걸 거부 할 수 있을리가 없다.
서로 씻고 나와 이전에 사놓고 보지 않았던 dvd를 틀고 앉았다. 제목은 떠오르지 않지만 공포 영화였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내용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옆에 바짝 붙어 앉아서 귀신이 나올 때마다 호들갑을 떠는 아줌마의 체온과 목소리만 신경 쓰이니 영화에 눈길이 갈리가 있나.
키스하고 싶다.
사그라 들은 줄 알았던 불씨가 다시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아줌마를 눕히고 미친듯이 입술과 혀를 탐하고 싶었다.
이제 슬슬 아줌마도 여유가 생기니 물어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가도 혹시 몰라 눈치만 보았다.
그렇게 혼자 각만 재다가 영화가 끝나고 기회를 또 이렇게 날려먹구나 싶어 한탄하던 찰나 아줌마가 내게 그랬다.
"ㅇㅇ야. 괜찮으면 아줌마랑 같이 잘래? 영화 보고 혼자 자려니까 무섭네 ㅎㅎ"
같이 잔다? 물론 그게 섹스하자, 라는 뜻이 아닌 정말 말 그대로 같은 침대에서 자자는 뜻.
S는 자기 방이 있었지만 A는 아줌마와 같은 안방에서 잤다. 그래서 늘 자기 방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툴툴댔었다.
나는 알겠다고 하고 떨리는 마음을 안고서 아줌마와 같은 침대에 누웠다.
그때 보았던 천장에 붙은 야광 스티커가 아직도 기억 속에 뚜렷하게 남아있다.
가만히 누워서 스티커 숫자를 세다가 아줌마가 말했다.
"그때 이후로 처음인가?"
그때라면? 하고 생각했는데 금방 알아챘다. 내가 몸살이 나서 앓아 누웠던 때였다.
"네. 맞아요."
"시간 참 빠르다. 벌써 그게 반년도 더 전이네."
확실히 뒤를 돌아보니 시간은 참 빨랐다. 그렇게 오기 싫었던 필리핀에서 지낸지도 1년이 되었다니.
1년 간의 이야기를 하던 도중 아줌마가 말했다.
"솔직히 좀 의외였어."
"어떤 거요?"
"애들 한국 갔을 때말이야. ㅇㅇ이 너가 애들 갔다고 막 키스하고 싶다고 들이댈 줄 알았거든."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그랬을 거다. 제대로 일이 치루어졌다면 아줌마와 내 입술은 불어 터지다 못해 떨어졌을지도 모르는 일.
"아줌마 피곤한데 제가 그렇게 하면 얼마나 귀찮고 짜증나셨겠어요."
"그래서 아줌마가 너한테 또 놀란거야. S 때문에 그런가. 그 나이대 애들은 자제심이 참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줌마 신경을 다 써준다고 생각하니 대견했거든. 만약 그랬으면 아줌마가 많이 실망할 뻔 했는데."
이게 바로 인생만사 새옹지마 가 아니겠는가. 모든 건 내 의도는 아니었다만... 결과적으로는 다행인건가.
그런 말을 들으니까 또 근본 없는 자신감이 솟구쳐서 아줌마 손을 잡으면서 말했다.
아줌마가 좋으니까 그랬다고. 다른 사람이었으면 신경도 안 썼을 거라고.
그러니까 아줌마가 웃으면서 그랬다.
"어이구... 그랬어요? 착하다 착해."
하면서 내 몸 당겨서 안아주길래 나도 아줌마 천천히 끌어 안았다. 한참 그렇게 있으니까 아줌마가 먼저 속삭였다.
"키스 할까?"
나는 대답대신 아줌마의 몸을 당겨서 입을 맞췄다.
이미 수 차례 맞보았지만 매번 놀랄 정도로 부드러운 입술과 중독되는 향기. 아줌마는 적극적으로 내 목에 팔을 두르고
입을 벌리고 혀를 섞었다. 여느 때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었다. 서로의 혀가 뱀처럼 얽히면서 쉴새 없이 타액을 분비한다.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보니 행위는 더욱 과격해지고 숨소리도 거칠게 터져 나왔다.
어두운 방 안 침대에서 서로를 부둥켜 안고 사랑하는 연인 같이, 아니 그보다 더 과격하게 입을 맞추는 우리.
이전에 한 번 거절 당하고 나는 아줌마와 안아도 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져본 적이 없었다.
자칫하다가 키스마저 거절 당할까봐 조심스러웠다. 그러다 지금은 혹시나? 하는 생각에 슬며시 손을 뻗어 엉덩이를 잡았다.
잠깐 아줌마가 움찔했지만 그래도 내 손길을 거부하지는 않는다.
내 손길을 받아 들여준 것이다. 그 사실만으로도 극에 달한 흥분이 치솟아 올라 이제는 양손으로 엉덩이를 마구 문질렀다.
옷 위지만 얇은 생활복 때문에 그 부드럽고 물컹한 감촉이 여과없이 손에 전해진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하반신의 물건이 커져 아줌마의 배에 닿는다.
한참 키스에 열중하다가 아줌마가 팔을 뻗어서 바지 위로 내 물건 위를 살살 매만졌다.
"요새는 야동 안 보니?"
"잘 안 봐요.."
"왜?"
"아줌마랑 키스만 해도 좋아서요.."
아줌마의 손길에 몸이 바르르 떨릴 정도의 쾌감과 흥분이 찾아왔다. 내 대답이 만족스러웠던 걸까.
아줌마는 내 바지 안으로 손을 넣었다. 에어컨이 틀어져 있지만 열이 가득하여 후끈하던 그곳에 침입한 낯선 손길.
나는 깜짝 놀람과 동시에 감격을 느꼈다. 아줌마의 작은 손이 내 물건을 가볍게 움켜쥐었다.
"ㅇㅇ이.. 꽤 크구나... S는 털도 많이 안 났던데..."
자화자찬은 아니다만 나는 꽤 물건이 실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내 아버지 피셜로 나는 나중에 여자 여럿 울리겠다는 말도 들었고 실제로 만나서 관계를 가진 여성들이 큰 편에 속한다 보증했다.
학교 수영장에서 수업을 할 때 S의 아래를 본 적 있었다. 내가 봐도 녀석은 빈약했다. 그야말로 애기 고추....
S가 뚱뚱했다면 살 때문에 작아 보이는 거다, 라고 할 수도 있겠다만, 녀석은 멸치였다.
그런데도 그 정도면 성인이 된 지금은.... 녀석이 행복하길 빈다.
아줌마가 내 바지를 살짝 아래로 내렸다. 팬티 아래에 눌려 있던 물건이 튀어 나오자 차가운 에어컨 냉기에 나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어둠에 익은 시야로 보아도 내 물건이 역대급으로 커졌음을 알 수 있었다.
남이 만져주는 것만으로도 이렇게나 커질 수 있구나. 인체의 신비함에 다시 한 번 감탄하던 순간이다.
아줌마가 다시 내 물건을 잡고 천천히 위아래로 만져주었다. 전기가 척추를 타고 흐르는 기분에 나도 모르게 신음을 뱉었다.
"좋니..?"
"너무 좋아요..."
내가 쾌락에 허우적대자 아줌마는 재차 내게 키스를 해주며 한층 더 강하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나는 좀 지루가 있다. 어릴 때부터 그곳 감각이 무뎌서 평소 자위를 하면 최소 10분은 부단히 흔들어야 느낌이 찾아온다.
그런데 10분은 커녕 3분 정도만에 찌릿하고 형용 불가한 쾌감이 밀려왔다.
아.. 나와요..
내가 신음하자 아줌마가 웃으면서,
"그냥 싸...."
그러면서 내 귀두 앞에 다른 손을 가져다 대었다. 그대로 참고 있던 정액을 모조리 싸질렀는데 순간 뷰루룻 하는 소리가 들린 착각이 들었다.
그만큼 엄청난 기세의 사정이었다. 정액은 아줌마의 손을 넘어 날아갔다.
아줌마가 '어머' 하면서 놀랐지만 그래도 내 사정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그리고 다 싸고 나서 껄떡거리는 내 물건을 보며 아줌마가 물었다.
"다 쌌니?"
"네, 네에..."
"그래. 그대로 기다려봐."
아줌마가 화장실로 가서 손을 닦는다. 그리고 불을 켜자 방금 날아간 정액이 침대보와 바닥에 일부 떨어진 게 보였다.
그것들을 전부 닦아내고 아줌마가 물티슈를 가져왔다. 그리고 조금씩 힘을 잃어가는 내 물건을 잡고 능숙하게 뒤처리를 해준다.
손길을 느끼고 다시 물건이 커지자 아줌마가 젊어서 힘도 좋구나 하며 웃었다.
정리가 끝나고 아줌마는 불을 끄고 다시 자리에 누웠다. 순식간에 찾아와 순식간에 지나간 일에 내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자 아줌마가 막 웃었다.
그게 그렇게 좋았냐면서.
그걸 말이라고... 내 평생 이런 건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마냥 좋았다는 말로는 너무나 부족했다.
이제 자자고 아줌마가 돌아눕기에 나는 용기를 가지고 아줌마를 뒤에서 안았다.
"고마워요 아줌마..."
"ㅇㅇ이가 착해서 아줌마가 해주는 거야... 나쁜 생각 먹고 그러면 안 돼, 알겠니?"
너무 많은 걸 바라지는 마라.
내게는 그렇게 들렸다. 오히려 대딸도 생각지도 못하게 찾아왔던 일이다 보니 그것만으로도 감지덕지였다.
잠들기 전에 아줌마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혹시 이것도 가끔씩 해주실 수 있느냐고.
그러자 아줌마가 대답한다.
"ㅇㅇ이 하는 거 봐서~"
지금 떠올려 보면 이때 나는 아줌마에게 완벽하게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한다.
이 썰의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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