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쩜오 여자와 소개팅 후기 썰 1
가스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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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2 13:50
몇 달 전에 아는 형님 페북 보다가 여자들 폴더에
여신급의 여자 보고 소개시켜달라고 조름.
근데 그 형이 비밀로 말해줬는데 쩜오에서 일한다능...ㄷㄷ
암튼 근데 형님이 자꾸 안소개시켜줄라고 했었음... 개조르고 조르고...
한참 잊고 있다가 간만에 또 싸이가서 보면서 조르고.. 하니까
마침 그녀도 솔로였던가봄. 형님이 인심써서 소개시켜주기로 함
(호프집 술자리 로비가 있었음...ㅋ 38000원어치 로비)
안소개시켜줬으면 쩜오 가게 찾아갈뻔...(근데 가게 이름 끝까지 안알려줬음)
암튼 캐설레 캐설레... 간단한 스펙 들어보니까
26살이구 학교 졸업하고 서울 xx대학에서 경제공부했다구.. 하더군요
취직하기 전에 돈벌이로 쩜오에서 일하는 듯.
키가 덜덜... 172.... 근데 그녀가 힐 신으면 거의.... 어깨동무^.^(씁쓸한 인생)
잠실 산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약속잡고 번호 교환하고 며칠전부터 간단한 문자질만....총 문자 보낸거 4개 답장 3개+전화통화1회
(왜냐면 소개팅전에 문자를 너무 많이 하면 소개팅 당일날 설렘+할말이 줄어듦)
사실 소개팅 전에 번호교환하고 연락잘안하는데 형님이 귀찮다고 알아서하라고 해서...후...씁쓸하구만...
그렇게 장소 정해서 강남역 탐탐에서 이른 시간인 6시에 조우 누가 걸어오는데 ㄷㄷ.....
굽 높은 거는 아닌 힐 신었는데 키가 덜덜.. 비율 쩖... 그냥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됨
(2년 전에 김태희 보고 시력을 잃을 뻔한 일을 회상...)
위에는 그냥 티에 자켓걸치고 바지는 트루진 딱 달라붙은 거 입고 왔는데 힙 라인이...
자칫하면 침흘릴뻔... Poker페이스의 달인인 저이므로 옅은 미소를 띄워주고 인샤하고 이야기~
근데 탐탐에 사람들이 좀 있어서
내가 정말 소개팅을 오랜만에 하는 노땅이구나 생각이 듦... 장소 선정이 잘못되었음을 대화 시작 14초만에 파악.
커피는 아직 안시키구 간단한 이야기하면서 '화장 별로 안하시나 봐요?'라면서 그녀의 피부 칭찬
어젠 잘잤냐고, 난 한숨도 못잘줄 알았는데 푹잤다고 뻘드립 작렬. 그리고 서로 직업물어보고 전 옷가게한다고 하고
그리고 그녀는 취업준비하면서 쇼핑몰도 친구랑 같이 하고 그런다고 함
(여기서 잠깐 피식할 뻔했으나 정말 쇼핑몰도 하고 있을지도 모르기에 Poker페이스 유지)
배 안고프냐고 하고 그녀, 의외로 먼저 맥주나 마시자고 선빵날려주심
바로 술집 ㄱㄱㄱ
걸어가면서 그녀가 쩜오에 비해서 그리 사치스러운 된장녀는 아니라고 파악
물론 겉치장은 상당한 중급 된장포스가 나지만 은근히 소박하기도 한 느낌
길거리에 남자들이 선남선녀(우리 둘)를 쳐다보며 부러워하는 듯한 나만의 착각
술자리 입성
입성 시각 pm 7시경
남자친구는 언제 있었냐니까 4개월 전이라고 함 헤어진 이유는 남친의 외도
어떻게 이런 여자를 두고 외도를 할 수 있을까, 그 남자의 심리를 분석하고 싶어짐....
그리고 동갑이니 자연스레 말을 놓게 됨 500 한잔씩 하면서 거짓이슬 한 병 주문
주량을 물어보니 소주 3병은 된다고 함.... 술로 어떻게 해보려는 생각은 일찌감치 접었음...
(본인 컨디션에 따라 주량 2.5병~4병 사이)
네이버 지식인에 검색해서 알아낸 하이개그들로 그녀의 배꼽을 조금씩 간지럽혀줬음
나에 대한 호감이 없진 않은 듯 보였음 나보고 넌 바람핀적 없냐고 해서
진실대로 183회 정도 있다고 할까 하다가 남친의 외도 때문에 상처를 받았던 인물이므로 거짓이슬 한잔 마시며
내가 추위를 많이 타서 바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되도않는 소리 함...
그리고 역으로 질문해서 넌 바람핀적 있냐고 물었음.
그녀, 단호하게 없음. 자기는 일편단심 해바라기라고 함
솔직히 겉으로 보기엔 상당히 남자 후리고 후리고 후릴 만큼의 스펙을 가졌지만
속은 어느 정도 진실한 사람 같았음. 그리고 우리의 대화는 시청률 저조한 수준의 예능에서
사랑에 관한 특집 다큐로 넘어감... 그리고 어느새 비운 소주가
3병
그녀가 1병 추가했음
마시면서 옆자리로 가서 같이 셀카찍고 배경화면 설정해줌
되게 털털하면서도 애교있는 스타일이었음
진실게임으로 넘어감
19세 이상으로...
그녀가 처음엔 재미없다는 식으로 말하다가 점차 흥미를 갖는 듯한 느낌
그녀의 첫경험은 21세때라고 함.
그리고 야외에선 해본 적이 없으며 굳이 뽑자면 차에서는 해봤다함
섹스가 좋다 싫다라는 질문에서는 가끔 좋다. 그러나 항상 좋은 건 아니다라고 함 남친 맞춰주려고 할때도 있다함
최고 빨리 진도나간 게 며칠만인가라는 질문에 사귄지 일주일만에 키스. 삼주일만에 만리장성
(내가 오늘 1일만에 만리장서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새겨주고 싶었음)
그리고 사소한 게임하다가 다시 진실게임 좀하다가
소주 1병 추가
그녀의 얼굴은 옅은 분홍빛 귀여웠음
이야기하는데 사실 자기가 쩜오에서 일한다고 털어놓음... 영문은 모르겠지만...
아... 그렇구나 꼭 나쁜 일만은 아니지라면서 감싸줌
그러자 그녀는 나쁜일이야 나쁜일맞아 근데 잠깐 하게 되니까 하게 된다고 함
그래서 네가 깊이 생각해가면서 서서히 정리해나가라고 조언
그리고 소주 반병 남기고 둘다 술 더 못먹겠다고 포기 선언
그러나 좀 쉬었다가 2차를 바랐지만 그녀가 미안하다고 일 가야할 것 같다고 함
그리고 30분 정도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그녀 보내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
낙동강 오리알 신세....
물론 소개팅이긴 하지만 왜 이렇게 허무한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잠깐의 일장춘몽 이야기를 떠올림...
그리고 친구1 소환, 친구2 소환
강비 출격
노는데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꽤 있었음 레이더를 돌려보지만 아까 너무 여신급이랑 같이 있어서
도저히 흥이 안남... 종종 중엘급 상휴급이 보이긴 했지만 내 마음은 이미 그녀에게로.... 쒯...
그러다 1회 역디.
얼굴은 예쁜 장영란 스타일. 장영란 삘인데 예쁨. 예쁜데 장영란 스타일임. 오묘함. 근데 장영란이 이미지만 아니었다면
꽤 괜찮은 여자는 아니었을까 생각하며 그녀를 허락했음.
강비의 풍기문란 지정 장소인 에어컨 앞에서
부비부비
그리고 끈적 부비부비
끈적 부비부비+입맞춤
그리고
혀 교환
그리고 은밀한 곳끼리의 마찰
이미 풍기문란 저지르고
뒤늦은 통성명
28살이라고 함...덜덜.............
클럽의 어둠때문에 동안으로 보이는 걸까
문득 밖에서 그녀의 피부를 보는 게 걱정이 되기 시작
그러나 꽤 예쁜 얼굴이었음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차를 가져왔다고 함 아는 동생이랑 왔는데
둘다 취해서 차를 몰고 갈 수 없다고 함
나보고 운전할수있냐고. 콜콜... 콜.... 콜미... 내 눈을 바라봐...
동생은 택시태워 보낸다고 하고
자기 집까지 자기 차운전해서 데려주라고 함
자기 집에서 같이 자구 내일 맛있는 국이랑 밥해준다고 함
사랑해요 밤킹스트 밤킹.com
너무나도 어이없게 홈런의 문턱까지 가게 되었음
친구들은 애써 자기들은 춤과 음악이 목적이었다면서
자신들을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아무도 모르는 뮤지션이라고 생각해달라며
부풀어오른 텐트를 감추며 슬픈 미소를 지었음
그리고 그녀의 차에 탑승
뉴 sm3.... 차 예쁘대요
운전석에 앉아서 저도 사실 클럽 오기전에 술을 좀 마셔서 약간의 알콜농도가 있어서
잠깐 쉬다가 가자고 함
그리고 손 잡고, 키스, 그리고 잠깐 운전해서 빙빙 멀리까지 가서 인적이 드문 곳에 세워두고
그녀와 차 안에서 물빨
그리고 손이 아래를 향했는데 비가 여기에도 왔는지 꽤나 축축했던.....
그리고 그녀도 자연스레 손이 엉큼한 곳으로...
후... 여자들이란...
결국 내 아랫도리를 허용하고
그녀에게 입술로 입맞춤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1회 거절
2회 살짝 거절
3회 승낙
그리고 그녀의 입에다 차마.... 후...
근데 그렇게 1회 ㅅㅈ을 하니까 갑자기 더는 흥이 안생기더군요
그녀의 벗은 몸을 보면 실망할 것 같고.
그래도 피곤해서 그녀의 집으로 달림
신대방 산다고 하길래 고고싱
근데 가는 도중에 자꾸 주머니에서 진동이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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