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파녀와 호텔에서 즐긴 썰 (인증)
추천박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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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7 01:31
서른 다섯살 제 생일이었습니다.
혼자 보내기 아쉽고 왠지 외로워서 생파대행을 구해봤습니다 .
20살짜리 여대생이 관심을 보여서 페이 50에 긴밤으로 ^_^
아는 동생이 생파녀와 먹으라고 케이크 기프티콘도 보내주고 와인도 준비하고
나름대로 즐거운 생일을 위해서.
만나서 ㅅㅅ 하고 밤킹스트 밤킹.com
영화보러 나갔다가 밥먹고 들어와서 ㅅㅅ 하고
아침 햇살을 받으며 일어나서 모닝ㅅㅅ 이게 당초 제 목표였습니다 ^^
6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8시로 미뤄서 좀 빈정이 상했네요.
제 생일은 이제 4시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약속 장소로 가니..늘씬하고 예쁜~ 오피기준으로 강북+2~3급 애기가 새초롬하게 서 있네요.
제가 원체 말을 잘하고 친화력이 좋아서 금새 친해지는데 친해지기 쉽지 않습니다.
30분 거리를 달려서 예약한 호텔로 데리고 와서 맥주 한잔 하니 말을 술술 잘하네요.
너무 긴장한 탓인지 잘 안섭니다 ㅠㅠ
급하게 10분만 쉬자고 약을 먹고...꼬옥 끌어 안고 있다가 시도를 해보니 잘 되는데
ㅅㅌㅊ 명기라곤 할 수 없지만 조임 때문에 토끼가 되어버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
1차전을 끝내고 연어초밥과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해서 수유리쪽으로 나가서 김치삼겹살집에 가서
정말 맛있게 먹고 담배 피우러 나가니 길냥이가 야옹~ 하는데 너무 귀엽다면서 다가서네요.
먼저 고양이들과 친구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니 그대로 시도하는데 사실 기대는 안햇지만 냥이가 경계심이 사라지자
접근하네요 ㅋㅋㅋ 놀랍게두 고양이 너무 귀엽다고 하는걸 보니 정말 귀엽네요.
다시 호텔로 가는길에 노래방 가고 싶다고 해서 노래방 가서 듀엣도 하고 솔로곡도 부르고
호텔로 들어와서 바로 ㅍㅍㅅㅅ ㅋㅋㅋㅋ
입과 얼굴에 찌익 ㅋㅋ
꼬옥 끌어안아 번쩍 들어 물을 채워둔 욕조에 담궈주고 와인을 따서 잔을 채워주어
욕조에서 맛있게 먹고 꼬옥 끌어안고 나왔습니다.
그리곤 생일 케이크를 꺼내 자르는데
오빤 나이든것 같지도 않고 젊으니까 25개만 꼽아요 하고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는데..
이게..아무리 대행이라고 해도..뭔가 감격과 감동이...
같이 케이크먹고 꼬옥 끌어안고 자다가 당초에 내 목포였던 아침햇살을 받으며 ㅍㅍㅅㅅ를 마치고
서로 해장국 먹고 헤어졌네요.
돈은 꽤 썼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고 정말 즐겁고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생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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