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딸치다가 선생님이 본썰
옛날에 썰게가 그립다..
오랜만에 썰 한번 풀어보고자 왔다
현재 나는 대딩이다.
코로나로 집에서 빈둥대는 나에게 갑작스럽게 시간이 많아졌다.
그러므로 5년전 중학교때의 썰 풀어보도록 한다.
때는 2015년 중학교 3학년때의 일이다.
나는 1,2학년 반장 을 하며
선생님들의 신뢰와 책망을 얻으면서 살아왔다.
3학년이 되었고 늘 반의 리더가 되었던 나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었다
다름 아닌 회장선거라는 큰 업적과도 같은 시기
였던것이다.
당연히 그랬듯이 나는 회장선거를 준비하였고
선생님들의 열렬한 지지속에 다른 학우들은
회장조차 꿈꾸지 못했다.
그런데 사건이 터진것이다.
그 전에 학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넘어가겠다.
반은 약 25명으로 평범한 학생수로 이루어져
학교는 13반으로 꽤나 많은 학생들이 있었다.
우리학교는 이상하게도 1~13반중 차례대로
1반은 우등생반 13반은 꼴틍반이라는
별칭이 붙었는데
그 이유는 그 당시 교장의 계략? 이라고 볼수있다.
나름 1,2학년 시절 1반 반장 , 3반 반장을 하며
긍정적인 커리어를 달고 살던 나였는데
3학년 12반에 이름이 쓰여있는것이다.
이때 우리학교는 1~8반은 정식교사(틀딱이들)
9~13반은 비정규직 교사(교생&신입교사)
로 이루어져있어서 학생분배가 되었다.
하필 나는 12반 즉 새로 들어온 신입교사가
담임을 맡게된것이다.
당시 늙으신선생 사이에선 나는 회장감이였고
선생들의 유일한 빛과 같았다.
하지만 새로 온 담임은 그걸 아니꼽게 보았고
(왜 아니꼽은지 이따 나옴)
회장직에 추천하지 않았던것이다.
그 일 덕분에 1반 부장교사에게 담임은 디지게
까이고 나에게 회장직을 권유하게 된것이다.
(원래 나서서 하면 약간 알지? 떠밀려서 어쩔수없
이 하게되는 그런 그림ㅇㅅㅇ)
날 아니꼽게 보던 선생은 27살로 임용고시 두번
떨어지고 나름 명문이라는 우리 학교에 첫 부임
받았고 3학년 12반 내 첫 담임이였다.
12반에 내가 왜 이름이 들어간 것이냐?
(2학년때 성적에따른 학생차별로 학부모에게
신고가 들어온 사건으로 교장이 눈칫밥먹고 나름
똑똑한 학생들을 심어놓은것으로 생각된다.)
어쨋든 담임은 나름 단발머리에 작고 아담했음
키는 153? 154 정도로 몸무게는 47정도 였다.
옷은 거의 정장이여서 와이셔츠 단추사이가
넓어서 브라 보일때가 있었음 (여름에 선풍기bb)
하지만 난 학교에서 막 진중한느낌이라
야한 상상이나 생각들은 하교 후에 자주 했었다.
그런데 담임시간에 사건이 터졌다.
지금껏 1,3반의 나이 좀 있으신 선생을 보다가
젊은 담임을 보니 정신적으로 혼란이 왔고
예비반장이였던 나는 선생님이 들어오시는 문쪽
에 자리가 정해졌고 (담임의 심부름 및 인사)
그렇게 수업을 보냈었다.
내가 딸치기 전 열심히 수업들었는데
새벽에 담임생각하며 ㅍㅍ딸을 자고 학교에 가서
수업 내내 졸았다.
하지만 나를 담임이 깨우지 않으셨고
이러한 일이 계속 일어나자 나는 생각했다.
'아 이자리가 사각지대라서 선생님이 안보이시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딸각을 잡기 시작했다.
원래 앞에 선생용 책상이 있어서
다리가 보이지않지만 내 자리에선 보이는데
그래서 담임의 각선미와 몸매를 대놓고 구경했다
이걸 딸감으로 삼아 가방으로 옆을 가리고
내 옆자리 여자애가 잠들고
앞자리 친구가 앞에 시야를 가린때를 노려
ㅍㅍ딸을 쳤다.
이건 나의 미스테이크였는데
대각선에서도 보이는걸 생각못했음
나의 대각선은
담임의 자리, 부반장(여자애), 교실뒷자리 에서
다 보이는 위치였다.
(부반장, 교실뒷자리 양아치가본건 나중에 품)
나는 싸면 ㅈ되는걸 알았기에 조절해가면서
45분중 35분을 풀타임 딸딸이를 쳤다.
물론 선생은 못봤고 애들 또한 못봤다.
그 시간이 끝나고 화장실서 마무리 짓고
반에 들어가려는데
부반장 예진이가 부르더니
''쌤이 너 교무실로 와보래..''
이러면서 내 눈을 못 쳐다보고 말만하고 가는거
그때 난 느꼈다
아 시발 걸렸구나
잦이가 튀어나오다 못해 말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으며 교무실문을 열고 담임의 자리에 갔다.
담임이
''어 왔어~ 그 앞에 과자먹으면서 탁자에 앉아있어~ ''
이러시길래 긴장 풀고 대화를 나눴다.
학교얘기 1,2학년때 얘기
그러고 수업 종이 치고
다음 수업 들으려 나가려던 참에
담임이
''면담하게 좀 더 있다가 가''
라며 말하는거임
다른 선생님들은 마침 그때 수업이 다 있으셨고
나랑 담임만 남아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때 담임이
''너 선생님에게 말할거 없어?'' 라며 캐물었고
나는 사실대로 말 안하면 더 ㅈ될것같아
''네.. 아까 선생님시간에 자위했어요..''
라고 실토했다.
(ㅅㅂ그냥 혼내며되지 왜 자꾸 말할거없어 잘못
한거 없니 ㅇㅈㄹ~)
선즙필승이라고 존나 창피함+부끄러움 숨기려고
'' 죄송해요 .. 선생님.. 제가 정신 못차리고.. 선생님처럼 젊고 예쁘신 선생님은 처음이라..''
라며 질질짜며 얘기했고
혼내려던 선생님이 되려 당황하며
''아니야 아니야 그럴수있지 사춘기 학생이 그런 감정 가질수있어 대신 그런 일은 혼자서 아무도 없을때 해야되는거야''
라며 위로하며 달래주었다.
''죄송해요..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그만''
이라며 질질짯고
담임은 괜찮다며
''나중에도 막 그런 감정들고 하면 선생님한테 말해 야동이라도 보내줄게~~ㅋㅋ''
이러면서 농담으로 기분 풀어주려고 했다
그 이후 담임과 나의 관계는 돈독했다.
사건이후 챙기는척 좀 거부했나봄
(회장선거추천하라니깐 아니꼽게본거보면;;)
그래도 부장교사한테 디지게 까이고
꼴통반이던 12반을 6반정도 클래스로 올리고
학교의 회장직에서 나름 성과가 뛰어난지라
담임도 날 좋게 보았다. (6월 중간고사 이후)
나중에 여름방학 방과후학교때
''너 싸는거 기대했다''라며 드립도 치고
''너 크더라 중딩주제?'' 이럼서 농담 따먹기함
ㅡㅡㅡㅡ이후 더 썰 많은데 여름방학 이후 썰이 더 많아서 반응보고 시간나면 더 풀게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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